CDP 수명 & 음질개선

CDP 수명

CDP안에 있는 레이저픽업의 수명이 있어 트랙을 읽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특히 앞의 곡들을 읽지 못할 때는 픽업자체를 교환해야한다. 전문가들은 수명이 약 3년정도라고 한다. 그런데 픽업을 교체하는데 비용이 만만치 않다. 만약 중고 CDP를 구입하려는 사람은 얼마나 사용하였는지 실제로 CD를 연주하다가 튀는 경우는 없는지 꼼꼼히 따져 보아야 한다.


우리나라의 초창기 CD 플레이어 : 1985년도 인켈 CDP2700


음질개선

소위 '디마그네타이징(Demagnetizing) CD'라는 것이 있다. 이름 그대로 CDP와 앰프의 자기를 없애준다는 말인데 좀 더 설명하자면 앰프와 CDP에 흐르는 미세한 전류가 오디오 각 부분에 자기를 띠게 하는데 이것이 음질을 떨어트리는 주범이라는 것이다. 이를 제거하려면 복잡한 신호가 담긴 CD를 대략 10분 가량 틀어주면 된다고 하는데 어느정도 효과가 있다고 한다. 덴센에서 나온 '드매직'이라는 제품이 유명하다.
CDP 자체의 진동 때문에 음질에 영향을 받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CDP밑에 고무계 방진재를 붙이면 좀더 섬세한 음을 감상할 수 있다.

오디오 구입, 테스트용 CD

후회없는 오디오 구입울 하려면 평소 즐겨듣던 CD나 오디오 테스트용 CD를 들고 가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오디오가계에선 흔히 큰소리로 틀어줘 사려는 기기가 성능 좋은 걸로 착각하기 쉽다. 특히 음질이 좋은 CD로 10분정도 비교 청취후 소리가 갈라지거나 붕붕 뜨거나 부자연스러운 소리가 나는지 알아봐야한다. 오디오 테스트용 CD는 오디오 신호등을 담고 있기 때문에 저음역 한계나 각 대역별 음의 특성, 위상 등을 체크할 수 있으며 실제 악기음 외에 사람 목소리, 파도소리 같은 자연음도 있어 비교평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게다가 귀훈련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 음의 좌우 스피커 분리, 앰프와 스피커의 올바른 접속여부 등을 알기 쉽게 해준다. 하지만 꼭 테스트용 CD만 사용하란 법은 없다. 테스트용으로 적합한 일반 CD로는 Ace of Base의 CD 'Happy nation'. 이 곡은 저음이 풍부해 저음 테스트 용으로 탁월하다. 그리고 머라이어 캐리의 'Without You', 미국 텔덱에서 나온 아이작 펄만의 바이올린과 오스카 피튼의 피아노 연주인 'Side by Side'CD나 폴리그램에서 나온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3번도 오디오 테스트용으로 널리활용되고 있다.